KBS, 비상계엄 여론전 동원?…"사실무근, 무분별 의혹 법적 대응 할 것"

입력 2025-03-2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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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KBS 측이 비상계엄 관련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KBS는 “일부 언론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을 근거로 KBS가 방첩사령부의 간첩법 여론전에 동원된 것처럼 보도했다”라며 이같이 알렸다.

이어 “그에 앞서 KBS가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았을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라며 “KBS가 간첩죄 보도를 할 예정이었다거나 방첩사령부에서 간첩 사건을 전달받았을 수도 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당시 타 방송사와 같은 방식으로 정부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달받았을 뿐이며, 발표 내용을 사전에 알았다는 의혹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사 안팎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사회적 자산인 공영방송 KBS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행태에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며, 경우에 따라 법적 대응도 마다치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9일 경향신문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계엄 당일 “KBS에서 간첩죄 관련 보도를 할 것”이라며 관련 자료를 준비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박민 전 사장과 최재현 당시 통합뉴스룸 국장이 대통령실 인물로 추정되는 성명 불상자로부터 비상계엄 전 방송 준비를 지시받았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이를 경찰에 고발했고 최 국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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