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7명 ‘ESG 우수기업’ 제품 구매에 돈 더 낸다

입력 2025-03-2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경협 ‘소비자의 ESG 행동 및 태도 조사’

▲한국경제인협회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소비자의 ESG 행동 및 태도 조사’ 결과 소비자 10명 중 7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기업 제품 구매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한경협)
▲한국경제인협회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소비자의 ESG 행동 및 태도 조사’ 결과 소비자 10명 중 7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기업 제품 구매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한경협)

소비자 10명 중 7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기업 제품 구매에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소비자의 ESG 행동 및 태도 조사’ 결과 소비자의 70% 이상이 ‘ESG 우수기업에 추가 지불 의사 있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세부 분야별는 환경보호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 사회공헌 등 사회 분야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70%가 해당 기업 제품 구매에 추가지불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이 ESG 활동을 잘하는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으로는 △환경보호에 적극적인 기업(35%) △이윤을 우선시하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23%) △소외계층 지원기업(13%) △경영·채용 등 기업 운영에 평등을 실천하는 기업(11%) △법을 준수하는 윤리적 기업(10%) 순이었다.

ESG 활동과 관련된 소비자 행동의 적극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7%가 적극적으로 ESG행동을 실천한다고 했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동일 연령대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종합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버넌스 분야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ESG 행동은 해당 기업의 제품 불매 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매 원인 유형으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2.79) △재무가 불건전한 기업(2.74) △성별, 장애 등 차별하는 기업(2.66) 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매운동 참여 경험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64%가 과거 불매경험이 있거나 현재 불매운동 참여 중이라고 답했다.

한경협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내수 침체로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어느 때보다 어렵지만,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ESG경영은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투사 지정 예고에 분주…조직 손질에 인력 모시기 [초대형IB 대전 上] ①
  • 속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방화 용의자, 화재로 사망
  • 41년째 짜장라면 왕좌 ‘짜파게티’, 그 뒤엔 ‘커피 알갱이’ 기술 있었다[K-라면 신의 한수④]
  • 쏟아지는 중국산…한국行 급류 [무역전쟁 유탄, 반덤핑 쓰나미 上]
  • 전세사기 불씨 언제쯤 꺼질까…전국 강제경매로 팔린 주택, 1분기 내내 늘었다
  • 전장연, 오늘 혜화역 4호선 지하철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K바이오, 남성 암 2위 ‘전립선암’ 진단·치료제 시장 개척 속속
  • 韓대행 "24일 밤 9시 한미 2+2 통상협의…'윈윈' 방안 찾기 총력"
  • 오늘의 상승종목

  • 04.21 11: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94,000
    • +1.82%
    • 이더리움
    • 2,340,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84,200
    • -0.92%
    • 리플
    • 3,033
    • +0.76%
    • 솔라나
    • 201,300
    • -1.42%
    • 에이다
    • 912
    • -0.11%
    • 이오스
    • 937
    • +0.43%
    • 트론
    • 353
    • +0.28%
    • 스텔라루멘
    • 36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870
    • +0.38%
    • 체인링크
    • 19,410
    • +3.69%
    • 샌드박스
    • 392
    • +1.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