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정섭 검사 사건, 공소시효 촉박…만료 전 결론”

입력 2025-03-18 14: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 이달 초 이정섭 검사 사건 시효 만료 임박해 이첩
공수처 “처리 시간 촉박한 건 사실…자료 참고해 처분”

(연합뉴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검찰에게 이첩받은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사건을 이달 말 공소시효 만료 전까지 처분할 전망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이달 29일 공소시효가 만료된다”며 “그 전에 어떤 방식으로든 처리가 돼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검사의 소환 조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6일 이 검사를 주민등록법, 청탁금지법, 형사절차전자화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범죄기록 조회와 관련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사건은 공수처로 넘긴 바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공소시효 만료가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검찰로부터 사건이 넘어온 데 대해서는 “검찰도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사건 처리를 위한 시간으로 볼 때 촉박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 단계에서 기존에 수사한 자료들도 넘어온 게 있고 참고해서 처분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21일 이 검사의 처남댁이자 이 검사 비위 의혹 제보자인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의 휴대전화도 이날 임의 제출받기로 했다.

한편 공수처는 기존에 주력해 온 ‘12·3 비상계엄’ 관련 군·경 관계자 수사와 관련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고 피의자 조사도 일부 이뤄졌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노인 인구 1000만 명 시대…‘건강한 노화’ 열쇠 찾았다 [바이오포럼2025]
  • 일감은 산더미인데 ‘일손’이 없다 [장인 없는 제조강국上]
  • 서울에서 자녀 출산한 무주택가구, 최대 720만 원 받으려면 [경제한줌]
  • '호텔경제학'=짐바브웨...'셰셰'는? [그 공약, 안 사요]
  • 단독 “유광열 하이엠솔루텍 대표, 중동 찾았다”…LG전자, ‘글로벌 사우스’ 공략 박차
  • 도루·헤드샷·벤치클리어링…야구 불문율 이제는 극혐? [요즘, 이거]
  • 대선 테마 '정책주' 조정 틈타… '인맥주' 다시 들썩
  • BTS 제이홉, ‘빌보드 매거진’ 커버 장식…“이제 시작일 뿐”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11: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0,239,000
    • +0.63%
    • 이더리움
    • 3,569,000
    • -1%
    • 비트코인 캐시
    • 555,000
    • -0.72%
    • 리플
    • 3,312
    • -1.52%
    • 솔라나
    • 237,200
    • -1.17%
    • 에이다
    • 1,049
    • -0.19%
    • 이오스
    • 1,100
    • +0.27%
    • 트론
    • 380
    • +0.53%
    • 스텔라루멘
    • 405
    • -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80
    • -2%
    • 체인링크
    • 22,150
    • -2.72%
    • 샌드박스
    • 442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