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본사 사옥 우선매수권 행사…"펀드로 일부 투자"

입력 2025-03-17 16: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현대차증권)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대차증권빌딩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해당 건물을 직접 매입하는 방식은 아니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조성될 부동산펀드를 통해 일부 투자할 예정이다.

1994년 준공된 현대차증권빌딩은 지하 6층 ~ 지상 20층, 전체면적 4만439.98㎡의 규모다. 코람코자산운용은 2020년 10월 해당 건물을 2666억 원에 매입해 부동산펀드에 편입했다. 펀드 만기일은 올 10월이다

당시 최대 임차인이었던 현대차증권은 금융 주간사 역할을 하면서 우선 매수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약 152억 원의 수익증권도 보유하고 있었다.

현대차증권은 기존 펀드에 대한 수익증권을 매도하고 총 회수금액(원금 + 투자 수익) 중 일부를 부동산펀드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예상 투자 규모는 200~300억 원이며, 투자금액 전액은 기존 회수금액 내에서 마련한다.

여의도 권역 대규모 오피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고, 금리 인하 추세로 오피스 대체 투자자산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관련 양해각서(MOU)는 21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임대차 계약 갱신을 통해 현대차증권빌딩을 계속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전 비용 및 임대료ㆍ관리비 상승 등을 고려하면 매년 20억 원 이상의 비용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투자 수익과 안정적 임대차 계약 유지 등을 위해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한 펀드 일부 투자를 결정했다"며 "기존 펀드 회수금액 내 일부 재투자로 추가 자금 조달은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근로자의 날’ 택배·은행·학교·유치원·마트·병원·주식시장 등 휴무 여부는?
  • 단독 SKT 해킹에 금융당국, 개인정보 배상책임보험 보장 한도 상향 검토
  • 비트코인, 일시 조정국면에도…전문가 "현 상황은 우호적" [Bit코인]
  • 강원 인제 산불 사흘만 재발화…확산 가능성은?
  • '4연승' 한화 와이스도 예외없는 '성심당 웨이팅'…목격짤 퍼졌다
  • K-조선소 둘러보는 美해군성 장관…삼성중공업 빠진 이유는
  • [날씨] "외투 가볍게 걸치세요"…낮 최고 28도 전국 초여름 더위
  • 예금금리 올려 고객 이탈 막는 저축은행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3: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60,000
    • +0.06%
    • 이더리움
    • 2,601,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521,500
    • -3.52%
    • 리플
    • 3,230
    • -2.09%
    • 솔라나
    • 212,700
    • +0%
    • 에이다
    • 1,010
    • -0.69%
    • 이오스
    • 992
    • +0.1%
    • 트론
    • 352
    • -1.4%
    • 스텔라루멘
    • 403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650
    • -4.12%
    • 체인링크
    • 21,110
    • -2.72%
    • 샌드박스
    • 424
    • -2.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