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어려워도 사람 뽑는다…삼성·현대·GS 등 공채 채비

입력 2025-03-14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GS건설)
(사진제공=GS건설)

건설업계가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 대형사들이 움직이고 있으나 업황 악화가 지속되고 있어 채용문이 크게 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달 17일까지 '202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지원서를 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건축·토목·에너지/플랜트·주택·반도체 생산설비·IT 기획/운영 등 기술직과 경영직이다.

올해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로 올해 7~8월 입사가 가능해야 지원할 수 있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군 복무 중이면 올해 6월까지 전역 예정이어야 한다.

현대건설은 24일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 서류를 접수한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올해 8월 졸업예정자다.

채용은 인·적성(4월), 1차 면접(5월), 2차 면접(6월)을 거쳐 7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토목 △건축/주택 △플랜트 △뉴에너지(NewEnergy) △경영일반 △안전 등이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동시에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토목공학 △건축공학·건축학 △기계·화학공학 △전기·전자공학 △원자력공학 △컴퓨터공학 △자연계열 △인문·사회·상경계열이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국내 대학(석·박사 포함)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다. 인·적성(4월), 면접(5월), 채용 검진(6월)을 거쳐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23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절차는 인·적성(4월), 1차 실무면적(4월 말), 2차 임원 면접·영어인터뷰·채용 검진(5~6월)으로 진행되며 6월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시공과 사업·영업·구매, 설계, 안전, 경영지원, R&D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입 사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채용에 나서고 있으나 채용 확대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조사한 '2025년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에서 건설업계의 75%는 상반기 채용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삶 만족도 낮으면 '자살 충동' 가능성 최대 5배 높아져 [나를 찾아줘]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한강벨트 강세 지속
  • 김밥·칼국수도 못 버텼다⋯서민 물가부터 흔들린 1년
  • 유증 성공한 고려아연...내년 주총부터 최윤범 경영권 ‘굳히기’
  • “외국인 관광객 땡큐”…호텔업계, 올해 모처럼 웃었다
  • 뉴욕증시, ‘산타 랠리’ 맞이하나…다우ㆍS&P500 사상 최고치
  • 기온 '뚝' 강추위...서해안·제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 국제유가, 소폭 하락…미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 저울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70,000
    • +0.05%
    • 이더리움
    • 4,304,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1.65%
    • 리플
    • 2,750
    • -0.04%
    • 솔라나
    • 179,300
    • -0.11%
    • 에이다
    • 527
    • +0.19%
    • 트론
    • 413
    • -1.43%
    • 스텔라루멘
    • 316
    • -0.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20
    • +2.24%
    • 체인링크
    • 18,030
    • +0.11%
    • 샌드박스
    • 167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