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전경련 회장 "정치가 투자의 발목을 잡는다"

입력 2009-07-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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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29일 "정치권이 투자의 발목을 잡는다"고 비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2009 제주 하계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우리 정치는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문제를 만들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안심하고 10년, 20년이나 생각해야 하는 투자를 하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국회가 할 일을 안 하고 싸움만 하고 있다"면서 "정치는 어디로 갔는지 흔적도 없고, 강성 노조만이 온 나라의 주인인 양 판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어려운 경제를 살려나가는데 정치가 얼마만큼 우리에게 도움을 줬는지를 물어보고 싶다"면서 "그래도 이러한 위기를 해결할 주체는 기업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정치권에 대한 실망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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