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경영진 8명 자사주 매입...주가에 자신있나

입력 2009-07-29 13:06 수정 2009-07-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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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러브콜' 이어지며 주가 고공행진

부산은행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장호 부산은행 행장을 포함한 임원진 8명이 자사주를 매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은행 주가는 최근 한달사이에 25%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산은행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주가에 대한 자신감의 일환으로 분석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장호 부산은행 행장은 지난 27일 자사 주식 20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 자신의 지분을 0.03%로 늘렸다.

이장호 행장 이외에 임영록ㆍ성세환 부행장 등 부산은행 임원진 7명이 1만825원에 각각 20주씩 일괄적으로 장내에서 매수했다.

부산은행은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와 자산건전성 부담까지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분기 실적 역시 순이익이 7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5% 증가했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특히 부실채권을 대거 매각하거나 상각해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을 크게 낮춤으로써 자산건정성 부담을 해소했다.

이 때문에 실제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이 종전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한 가운데 NH투자증권이 1만2900원에서 1만4200원 등 대형증권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외국계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세도 눈에 띄고 있다. 29일 현재까지 12일 연속 외국계에서 순매수 행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달 불과 8000원대였던 부산은행의 주가도 1만1000원을 이미 돌파하면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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