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硏 “올해 국제유가, 배럴당 70달러대 수준 전망”

입력 2025-03-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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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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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 내외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지영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2025년 국제유가는 작년 대비 소폭 하락한 70달러대 초반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는 해외투자은행(IB)들이 전망한 평균치(배럴당) △WTI 70.9달러 △브렌트유 74.0달러 △두바이유 76.4달러와 유사하다.

신 연구위원은 “주요 기관도 유가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완만하게 하향 안정화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환경 변화에 따라 60달러대에서 80달러대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WTI의 연평균 수준을 배럴당 70.6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신 연구위원은 유가의 방향성이 부재한 상황인 만큼 원유 시장과 관련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연구위원은 “일반적으로 유가 하락은 생산비용 감소로 이어짐에 따라 기업의 수익성 제고 및 투자 확대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며, 가계 측면에서도 실질 소득 증대에 따른 소비 여력 증가 등 긍정적 파급효과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유가는 소폭의 하락세가 예상되나 실질적으로 경제주체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명확한 방향성은 부재한 만큼 생산 및 운송 비용 등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위원은 중동 전쟁 등 정세 불안,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유가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 연구위원은 “지난해 유가 변동성을 확대했던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최근 휴전 협상 중이나, 트럼프 미 대통령이 개입 의지를 시사하면서 이란과의 충돌 가능성 등 중동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입처 다각화를 통한 특정 산유국에 대한 의존도 축소가 요구되며, 특히, 유가 하락기에는 비축유를 확대하는 한편, 유가 상승기에는 세제 지원, 보조금 제도 등의 검토를 통해 유가 변동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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