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 찾기 힘드네"…금리 인하에 CMA 수익률도 '뚝'

입력 2025-02-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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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2-27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연 3%' 미래에셋-네이버통장 하나 뿐
은행권 파킹통장 금리가 더 높아 매력↓

연 3%대 수익률을 보장하는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맞춰 수익률도 낮아졌다. 원금 보장이 가능한 데다 3%대 금리도 주는 은행권 파킹통장에 비해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CMA 중 연 3%대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은 미래에셋증권의 'CMA-RP 네이버통장' 뿐이다. 해당 상품은 1000만 원까지 연 3.05%, 1000만 원 초과는 2.50%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CMA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자금을 받아 기업어음(CP)·국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계좌다. 쉽게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투자해도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투자자들이 자금을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수시입출식 통장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예금자 보호 대상은 아니다.

다른 CMA 상품은 모두 3%를 밑돈다. △DB금융투자 'happy+ RP형 CMA' (2.85%) △우리투자증권 '우리WON CMA Note(종금형)' (2.80%)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형 CMA' (2.70%) △다올투자증권 'RP형 CMA(2.65%) △유진투자증권 RP형 챔피언CMA(2.60%) △NH투자증권 발행어음형 QV CMA(2.55%) △하나증권의 RP형 하나CMA(2.55%) △SK증권 RP형 행복나눔CMA(2.55%) 등이다.

지난해 8월 기준 CMA 계좌 수익률이 연 2.50~3.55% 수준으로 다수 상품이 3%대 수익을 제공하던 것을 고려하면 반년 새 수익률이 약 0.5%p가 깎였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돌입하면서 증권사도 CMA 수익률을 내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2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해 10월, 11월에 이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하면서 3.50%였던 기준금리는 2년 4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

증권사들은 금리 인하가 결정된 직후 발 빠르게 수익률을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전날 각각 개인 고객 기준 MMW형 CMA 수익률을 2.87%에서 2.62%로 내렸다.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도 Wrap형 CMA의 수익률을 2.75%에서 2.47%로 0.25%p 낮췄다. KB증권의 경우 RP형은 2.50%에서 2.25%로, 발행어음형은 2.65%에서 2.40%로, MMW형은 2.77%에서 2.52%로 내렸다.

증권사 CMA의 가장 큰 장점은 예금자 보호가 되는 은행 계좌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최근 은행권 수신 경쟁으로 최고 연 3% 이자율을 주는 수시입출금통장(파킹통장)이 흔해져 CMA의 장점이 퇴색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Hi통장(3.40%), SC제일은행의 내월급통장(3.10%), 전북은행의 씨드모아통장(3.01%), 광주은행의 365파킹통장(3.01%), 하나은행의 달달하나통장(3.00%), iM뱅크의 비상금박스(3.00%), IBK기업은행의 머니박스(3.00%) 등 은행권 주요 파킹통장은 3%대 금리를 주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MMW형 CMA 수익률은 한국증권금융이 제공하는 약정수익률이 적용되며 시장금리 상황에 따라 변동된다"며 "CMA는 은행 통장과 달리 매일 수익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슷한 이자율, 수익률이라 해도 복리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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