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2.2조 규모 모로코 철도 공급사업 수주…민관협력 결실

입력 2025-0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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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ㆍ스페인ㆍ중국 등 경쟁사 따돌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8일 카림 지단 모로코 투자・공공정책융합평가 담당 특임장관을 만나 한-모로코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8일 카림 지단 모로코 투자・공공정책융합평가 담당 특임장관을 만나 한-모로코 인프라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현대로템이 2조2000억 원 규모의 모로코 철도 차량 공급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민관이 협력해 프랑스ㆍ스페인ㆍ중국 등 경쟁사 따돌렸다.

국토교통부는 26일(한국시각) 현대로템이 모로코 철도청(ONCF)에서 발주한 철도차량 4종 공급사업 중 통근형(도시 간) 메트로 차량 240칸과 도시 내 메트로 차량 200칸 공급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모로코는 스페인, 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하는 2030년 FIFA 월드컵 기간에 안정적인 승객 수송을 위해 총 5조 원 규모의 철도차량 4종 공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메트로 차량 2종을 현대로템이 수주한 것으로 총 수주 금액은 통근형 메트로 1조2000억 원, 도시 내 메트로 1조 원으로 총 2조2000억 원 규모다.

이번 수주는 프랑스, 스페인, 중국 등 경쟁사들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 끝에 거둔 성과로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 협력해 이룬 결실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백원국 2차관이 지난해 각각 모로코를 방문해 모로코 교통물류부장관과 철도청장을 차례로 만났고 한국을 방문한 모로코 투자‧공공정책융합평가 담당 특임 장관도 만나 K-철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는 등 고위급 외교지원을 펼쳤다.

특히 과거 해외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확인된 차량 적기 납품, 차량제작 현지화 등 우리 기업의 강점을 강조하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내셔널 원팀으로 기술교류, 인력양성 등 전방위적 협력을 제안, 발주처의 신뢰를 확보했다.

아울러 유지보수 자립을 희망하는 모로코 철도청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철도차량 유지보수 노하우를 보유한 코레일과 현대로템이 함께 유지보수 기술이전과 교육 등이 포함된 유지보수 패키지를 제안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정훈 국토부 철도정책과장은 "앞으로 아랍에미리트(UAE) 고속철도 건설사업,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건설사업, 파나마시티~다비드 연결 일반철도 건설사업 등 후속 해외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해 우리 철도 기업들이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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