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덕 1월 유통업체 매출 11.7% 늘어…온라인 14.6%·오프라인 8.8%↑

입력 2025-02-2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쉬는 날 늘어 오프라인 매장 내방객 증가…대형마트·백화점 등 모든 업태 매출 상승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지난달 전년보다 이른 설 명절 영향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한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증가한 16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8.8%, 온라인 매출은 14.6%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출의 경우 지난해 2월이던 설 명절이 올해 1월에 자리하면서 선물세트·성수품 지출이 늘었고, 또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한 대형마트 등의 설맞이 할인 행사 집중 추진, 설 연휴로 쉬는 날이 늘면서 오프라인 매장 내방객이 크게 늘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모든 업태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1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2025년 1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오프라인 매출은 대형마트 16.1%, 백화점 10.3%, 편의점 1.7%, 준대규모점포(SSM) 4.8% 등에서 매출이 늘었다.

구체적으로 대형마트는 식품(19.1%), 가전·문화(7.5%), 가정·생활(8.2%) 등 전 분야에서 판매량이 늘며 전년대비 16.1% 매출이 증가했다.

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수요 증가 등, 해외유명브랜드(17.3%), 식품(24.9%), 아동스포츠(9.3%) 등이 상승하며 지난해보다 10.3%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은 식품(2.5%), 비식품(0.9%) 모두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추석 이후 처음으로 즉석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 설 연휴 기간 집밥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SSM은 식품군(5.1%), 비식품군(1.4%)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온라인 매출은 설 선물·e쿠폰 수요, 정수기 등 렌탈 서비스 분야 성장, 온라인플랫폼의 배송서비스 강화 등으로 식품, 화장품, 서비스·기타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패션·의류(-12.8), 스포츠(-11.9%), 가전·전자(-6.2%)는 감소세를 지속했다.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SSG, 쿠팡, 11번가 등 10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발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91,000
    • -1.67%
    • 이더리움
    • 4,687,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850,500
    • -1.39%
    • 리플
    • 3,079
    • -4.02%
    • 솔라나
    • 205,800
    • -3.38%
    • 에이다
    • 644
    • -2.72%
    • 트론
    • 427
    • +2.4%
    • 스텔라루멘
    • 372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60
    • -1.44%
    • 체인링크
    • 21,010
    • -2.69%
    • 샌드박스
    • 218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