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美 인플레 데이터 앞두고 보합권 관망…항셍 0.12%↓

입력 2025-02-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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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ㆍ악재 없는 무재료 속 관망세
금요일 미국 인플레이션 지수 관건
연준, 향후 기준금리 방향성 좌우해

(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24일 아시아 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뚜렷한 호재와 악재 없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급증하면서 금값이 강세를 보였다. 자연스레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거래량 자체가 많지 않았다.

오는 28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도 아시아 증시에 영향을 줬다. 향후 미국 기준금리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수 있는 데이터다.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한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9포인트(0.18%) 내린 3373.03에 거래를 종료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9.95포인트(0.25%) 내린 3968.50에 장을 종료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164.94포인트(0.70%) 내린 2만3565.31에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32분 기준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69.05포인트(0.29%) 내린 2만3408.87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는 1.01% 상승했지만, 싱가포르 ST종합지수는 0.29% 내리며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일본증시는 전날 ‘일왕 생일’에 따른 대체공휴일로 휴장했다.

2월 마지막 주 아시아 증시의 방향성은 금요일께 미국에서 발표할 인플레이션 데이터다.

팀 워터러 KCM 트레이드 수석분석가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지난주 실망스러운 미국 거시경제 데이터가 달러에 영향을 미쳤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금 가격이 다시 상승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월 마지막 주에 다시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요일에 나올 인플레이션 지표 가운데 하나인 개인소비지출(PCE)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선호하는 데이터다. 다만 이번주들어 전망치마저 서로 엇갈리면서 시장의 혼돈이 지속 중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연준이 금리를 높게 유지하면 수익률이 없는 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이 약해질 수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금값과 달러에 차례로 영향을 미치고, 내주 뉴욕증시를 시작으로 금융투자업계에도 파문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업계는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비롯해 오는 금요일(2월 28일)을 분수령을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에 우크라이나와 광물자원 관련 협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금융당국도 주요 경기부양책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쏟아낼 것으로 전해지면서 당분간 아시아 증시에 관망세가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0.35%와 0.17%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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