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투자의견 ‘매수→중립’ 하향…과도한 밸류에이션으로 상승여력 부족”

입력 2025-02-20 08: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오션이 건조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시운전 모습
▲한화오션이 건조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시운전 모습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한화오션에 대해 밸류에이션 문제로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화오션의 변수는 미국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를 통한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한화오션이 SAM까지 시장을 넓일 수 있는 경로라는 이유에서다.

한화그룹은 작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 인수를 위한 제반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필리 조선소 지분 40%를 가진 한화오션 미국 지사에 꾸준하게 투자금을 내리고 있는데, 시설설비(Capex) 자금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특수선 분야에서 전에 없던 사이클이 시작됐고, 그 단초를 제공한 미국 함정 건조에 대해 한화오션에 거는 시장의 기대도 합당하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측정 가능한 여러 수단을 동원해도 지금 한화오션의 밸류에이션을 설명하는 것은 어렵다. 실적 전망치 변경 없이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할증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8년 상선 납기 슬롯을 다 소진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당순자산가치(BPS) 적용 시점(기존 2027년 추정치)을 2028년으로 미루는 것은 무리"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뉴스 흐름에 따라 주가의 추가 상승 여지는 있으나, 설명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면 투자의견을 낮추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물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표이사
김희철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8] 특수관계인에대한출자
[2025.12.04]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대표이사
김동관, 김승모, 양기원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27,000
    • -1.39%
    • 이더리움
    • 4,769,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838,500
    • -0.18%
    • 리플
    • 2,993
    • -2.7%
    • 솔라나
    • 197,400
    • -2.95%
    • 에이다
    • 627
    • -9%
    • 트론
    • 419
    • +1.45%
    • 스텔라루멘
    • 362
    • -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00
    • -0.63%
    • 체인링크
    • 20,390
    • -2.49%
    • 샌드박스
    • 203
    • -4.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