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무역수지 적자 전환, 관세 우려 확산…닛케이 0.3%↓

입력 2025-02-19 17: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 아시아증시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에 깊게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05.79포인트(0.27%) 오르며 강보합 마감했다. 종가는 3만9164.61이었다.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는 전날 대비 8.26포인트(0.30%) 내리며 2775.51에 장을 마쳤다. 전날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한 셈이다.

상하이종합지수도 약보합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27.05포인트(0.81%) 내린 3351.54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하락 출발한 이후 회복세에 올라섰다. 25.94포인트(0.66%) 오른 3938.72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62.03포인트(0.26%) 내린 2만3604.08에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4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66.75포인트(0.30%) 내린 2만2908.14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와 싱가포르 ST지수는 각각 0.08%와 0.07% 상승한 채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2조7588억 엔(약 26조1000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두 달 만에 적자 전환이다.

무역적자보다 미국이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일본 국내총생산은 0.2% 감소할 것이라는 노무라연구소의 전망도 매도 재료였다.

로이터통신은 주요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 “수출 의존형 경제가 뚜렷한 일본에 미국은 가장 큰 수출 대상국으로 21조 엔(1380억 달러) 상당의 상품을 수출한다”라며 “이 가운데 자동차 수출금액이 약 28%를 차지한다”고 자동차 관세 여파를 분석했다.

일본 금리 인상에 대한 명분도 확산하면서 시장 자금이 이탈했다. 로이터는 “일본이 월요일에 발표한 GDP 데이터를 보면 10월~12월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중앙은행이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라고 내다봤다.

닛케이 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2.36% 상승에 그쳤고, 올해 들어서는 작년 말 지수와 비교해 1.83% 하락한 상태다.

상하이와 홍콩 증시는 HSBC의 구조조정 효과에 거래량이 감소하며 위축됐다.

한편 코스피는 연기금이 33일 연속 순매수하며 이날 1.7% 올랐다. 전 거래일 대비 코스닥도 0.6%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9,000
    • +0.98%
    • 이더리움
    • 4,383,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9.66%
    • 리플
    • 2,772
    • +0.8%
    • 솔라나
    • 184,700
    • +0.71%
    • 에이다
    • 544
    • +0.37%
    • 트론
    • 416
    • +0.73%
    • 스텔라루멘
    • 320
    • +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00
    • +2.98%
    • 체인링크
    • 18,410
    • +0.77%
    • 샌드박스
    • 173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