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쌀 과자 인기에 ‘글로벌 생산라인’ 확대

입력 2025-02-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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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룽지, 6개월만 600만봉 팔려...안, 베트남서 올해 시장 1위 전망

▲베트남 현지 마트에서 소비자가 오리온의 '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오리온)
▲베트남 현지 마트에서 소비자가 오리온의 '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오리온)

글로벌 쌀 스낵 시장에서 신흥 강자로 부상한 오리온이 ‘뉴룽지’와 ‘안(An)’ 제조라인을 증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국내에서 선보인 뉴룽지는 6개월 만에 600만 봉이 팔린 신제품이다. 히트 제품 기준으로 삼는 월 매출 10억 원도 넘어섰다.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K스낵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로 상반기 내 제조라인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에서 2019년 4월 선보인 안은 출시하자마자 현지 쌀 스낵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서며 현재까지 큰 인기다. 매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고, 누적 매출액이 2300억 원을 넘어서 오리온 베트남법인 고성장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현지 쌀과자 선두 업체와의 점유율 격차가 점차 줄고 있어 파이, 생감자 스낵에 이어 올해 쌀 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전망이다.

안은 몽골,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도 판매되고 있다.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으로도 수출국을 확대하는 만큼 베트남에서도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뉴룽지는 일반적인 스낵과 다르게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웠으며, 수입 쌀이 아닌 100% 국산 쌀을 사용했다. 안은 부드러운 식감의 자포니카 품종을 엄선했고, 직접 화덕에 굽는 방식을 도입해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극대화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 속에서 쌀로 만든 과자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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