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망막손상 세포치료제 기술 日 특허 등록…“미국ㆍ중국 등 심사 진행 중”

입력 2025-02-17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망막손상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기술 특허(발명의 명칭 : 줄기세포로부터 망막외곽층세포의 유도 생성 방법 및 그에 의해 생성된 세포를 포함하는 망막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가 일본에서 등록 결정됐다.

17일 에스바이오메딕스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망막의 주요 구성 세포이며 손상 시 시력 손상을 일으키는 망막색소상피세포(Retinal Pigment Epitelial cell, RPE)와 시각세포 (Photoreceptor cell)를 동시에 만들어 이식할 수 있다.

배아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와 같은 전분화능줄기세포로부터 두 가지 세포를 분화 및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일본 특허 등록 결정과 함께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캐나다, 중국, 러시아, 호주, 인도, 홍콩 등에서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망막색소상피세포 또는 시각세포의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은 노인성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추체-간체이영양증(Cone-rod dystrophy, CRD)등이 있다.

이런 망막세포들은 손상 시 자발적으로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병이 진행됨에 따라 시력을 점점 잃어가다가 결국에는 실명에 이르게 된다. 질환의 원인이 되는 손상 세포가 분명하고 세포이식을 위한 경로가 비교적 덜 위험하기 때문에 현재 임상연구가 활발한데, 대부분은 분화된 망막색소상피세포만을 이식해주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에스바이오메딕스의 기술은 망막색소상피세포 이외에 시각세포도 동시에 분화 및 생산이 가능한 기술로 망막손상 치료의 핵심이 되는 두 가지 주요 구성세포들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기술들과 차별화된다.

에스바이오메딕스 관계자는 “파킨슨병, 척수손상, 중증하지허혈 등 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세포재생치료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임상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역량을 넓히기 위한 전략을 실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등록 결정된 기술은 기존 파이프라인들에 감각계질환 파이프라인을 추가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사업분야 및 시장성을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바이오메딕스 연구소장 조명수 박사는 “현재의 기술을 바탕으로 3D 및 유전자 편집 기술 등을 접목해 더욱 차별화되고 유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개발되는 기술은 글로벌지적 재산권 권리확보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강세일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2.16] 주주명부폐쇄기간또는기준일설정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20,000
    • -3.35%
    • 이더리움
    • 4,318,000
    • -7.34%
    • 비트코인 캐시
    • 802,000
    • -3.84%
    • 리플
    • 2,834
    • -3.08%
    • 솔라나
    • 188,100
    • -4.66%
    • 에이다
    • 566
    • -5.0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6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50
    • -5.6%
    • 체인링크
    • 18,960
    • -5.77%
    • 샌드박스
    • 179
    • -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