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반년째 국내 주식 '셀 코리아'…12월 계엄 이후 채권도 순회수 전환

입력 2025-0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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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6개월 연속 순매도, 채권은 2달째 순회수 중이다. 다만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6870억 원을 순매도, 상장채권 1조6600억 원을 순회수해 총 국내 증권시장에서 총 2조3470억 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지난달 말 보유 중인 국내 상장증권은 974조1000억 원 수준으로 전월보다 약 32조 원 증가했다. 상장채권은 2조 원가량 줄었지만, 상장주식이 673조 원에서 708억 원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2730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4140억 원을 순매도했다. 미주(2조6000억 원), 아시아(6000억 원)는 순매수했지만, 유럽 국가인 영국(-1조5000억 원), 노르웨이(-9000억 원)에서 순매도가 나왔다.

같은 기간 채권은 아시아에서만 2조4000억 원의 대규모 순회수가 이뤄졌고, 중동(1조1000억 원), 유럽(4000억 원)은 순매수했다. 아시아 지역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상장채권의 45.0%(119조9000억 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은 국채를 1조9000억 원 사들였지만, 통안채는 3조3000억 원 팔았다. 잔존만기별로 1~5년 미만(7000억 원), 5년 이상(1조5000억 원)에서 매수 우위였고, 1년 미만 단기물은 3조9000억 원 매도하는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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