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미국 인플레 우려에 소폭 하락...“추세는 여전히 긍정적”

입력 2025-02-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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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높은 CPI상승률이 압박”
“무역 우려가 시장 주도...금 투자 계속”

▲골드바. 출처 게티이미지
▲골드바. 출처 게티이미지

뉴욕 금값은 12일(현지시간) 관세 전쟁 위협 속 1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주목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90달러(0.13%) 하락한 온스당 2928.7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2.9%)보다 높은 3.0%로 발표되자 시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메시지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하이릿지퓨처스의 데이비드 메거 금속거래 이사는 “CPI가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금 시장에 압박을 줬다”며 “지금으로선 올해 말 시장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거란 기대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비용에 대한 기회비용이 커져 금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다만 여전히 관세 전쟁이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치는 요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제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 전략가는 “금리 인상 전망이 금값에 압력을 가했지만, 추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며 무역 우려가 시장을 계속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니엘 파빌리오니스 RJO퓨처스 선임 시장 전략가는 “온스당 3000달러 부근에서 수백 달러가 하락해도 재앙이 아니다”라며 “인플레이션, 부채, 지정학적 우려로 사람들은 여전히 금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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