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검찰, 황금폰 확보하고 수사 안해…명태균특검 2월 내 처리”

입력 2025-02-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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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규명을 위해 ‘명태균특검법’을 2월 내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가담한 여론 조작, 선거 조작, 비선 개입 국정농단의 진원지인 명태균 게이트는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자행한 직접 원인이자 배경으로 지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2·3 내란의 전모를 밝히고, 죄를 지었으면 처벌받는다는 당연한 원칙을 확립하기 위해 명태균특검법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검찰에 윤 대통령이 계엄 전 명태균 공천 개입 사건을 언급하며 ‘비상 대책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고 진술했다”며 “의혹의 핵심 당사자 명태균도 윤 대통령이 ‘황금폰’ 때문에 쫄아서 계엄을 선포했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검찰은 핵심 증거인 황금폰을 확보하고도 수사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며 "국민의힘 대선 경선 시기 여론 조작과 정치자금법 위반, 보궐선거와 총선, 지방선거 시기 불법 공천 개입 의혹 무엇 하나 시원하게 밝혀낸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증인인 강혜경씨의 김규현 변호사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비상 계엄 사태 이후 창원지검의 수사가 붕 떴다.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며 “당사자인 명태균 측도 특검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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