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 "안보가 경제...방위태세 더 굳건해져야"

입력 2025-02-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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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차 중앙통합방위회의 주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58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58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안보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8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안보가 튼튼해야 경제가 발전하고 민생도 편안해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매년 국가방위요소별 주요 직위자들이 모여 적의 침투나 도발에 대비해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이날 회의는 최 권한대행의 주재로 국무위원과 국가정보원, 광역자치단체, 군·경찰·해경·소방의 주요 직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최 대행은 "1968년 1월 21일 북한이 자행한 청와대 습격사건을 계기로 중앙통합바위회의가 매년 개최돼 왔으며, 이를 통해 민·관·군·경·소방이 하나가 되어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짚었다.

특히 북한에 대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핵개발 고도화, 각종 미사일 도발, 사이버 공격, 오물·쓰레기 풍선 살포, GPS 전파교란, 대남 소음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러·우 전쟁에 군대를 파병해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은 우리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에서는 총성 없는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며 "간첩이나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고, 대형 화재, 항공기 사고, 선박 사고 등이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민·관·군·경·소방 모두가 더욱 힘을 합쳐 우리 국민들을 지키고 보호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관계기관이 합심해 올해 계획된 다양한 통합방위훈련을 실질적이고 정상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우리의 통합방위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은 "엄중한 시기에 개최되는 오늘 중앙통합방위회의를 계기로 이 자리에 함께한 모두가 원·팀이 돼 대한민국의 통합방위태세가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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