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2분기 LCD부문 영업이익 삼성전자 앞질러

입력 2009-07-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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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AUO등 이른바 LCD 업계의 빅3 업체의 올해 2분기 실적발표 결과, LGD가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올렸다.

각사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의 LCD 부문 매출액은 5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50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9%를 기록했으며, LGD는 매출액 4조8905억원, 영업이익 217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4.5%를 기록해 두 기업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AUO는 매출 3조1336억원, 영업손실 250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특히 LGD는 2분기 영업이익률이 4.5%로 삼성전자의 2.9%를 앞서며 1위를 기록했다. 판가 면에서는 양사 비슷한 수준으로 삼성전자가 오히려 더 높았으나, LGD의 2분기 평균 라인가동률이 삼성전자의 77%보다 10%포인트 가량 앞선 8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LGD의 높은 라인 가동률이 원가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했으며, 꾸준한 원가 절감 노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이 관계자는 “구미 6세대라인의 감가상각이 끝나면서 원가경쟁력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은 노트북 PC용 패널(LGD 1만2785K, 삼성전자 1만1215K)을 6세대 라인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CMO, CPT등 대만 LCD패널 제조사의 실적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대만 최대 LCD패널 제조사 AUO가 2분기 2507억원의 영업손실 기록한 것에서 나타나듯 다른 대만 기업들 역시 큰 폭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3분기에는 AUO, CMO등 대만 패널제조사들도 가동를 상향과 판가 인상 등에 따라 흑자 전환 가능성이 점쳐진다.

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AUO는 지난 6월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3분기 흑자 전환이 확실시해 보이며 7월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한 CMO역시 3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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