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연금개혁, 누가 제안 중요하지 않아…국민의힘 성과로 만드시라”

입력 2025-01-3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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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국민의힘의 성과로 만드시라”라며 초당적인 시행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새 희망을 만들어야한다. 국민연금 개혁의 중요성이 참 강조되고 있다”며 “초당적으로 연금개혁을 일부나마 시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연금 개혁은 누가 제안했느냐가 중요하지 않다”며 “국민의 힘의 성과로 만드시라”고 제안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4대 개혁한다고 열심히 연금 개혁 얘기를 했는데 막상 민주당이 양보해서 합의가 될 것 같으니까 갑자기 태도를 돌변했다”며 “연금 납부율 13% 합의됐지 않나. 소득 대체율 44%는 국민의힘이 주장했다”며 “민주당은 (소득대체율)50%를 주장하다가 45%로 양보해서 합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수 회담을 했을 때 저는 45%를 주장했지만 합의의 여지가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그때 당시 대통령께서 44% 합시다, 국민의힘 안대로 합시다. 또는 44.5%로 합시다. 44.01%로 합시다. 이러면 받을 생각을 가지고 제안을 드렸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44%냐 45%냐 (여야안 간에) 1% 간격이 있다”며 “그 차이 때문에 안하는 것보다 불만스럽지만 하는게 낫다. 뭐든 완벽한 안이 합의 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면 모자란 안이라도 안하는 것보다 낫다. 그게 정치”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신속하게 모수 개혁부터 2월 안에 매듭짓기를 바란다. 이번에도 또 얘기가 될 것 같으니까 자동안정화 장치는 꼭 받아주면 좋겠다 그러던데 그건 또다시 얘기하면 된다”며 “4대 개혁하자는 말만 하고 실제 할 생각은 없구나. 더이상 국민을 속인다는 의심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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