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부담스럽다면…전통시장 방문해보세요

입력 2025-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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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 비용, 마트 25만 원‧시장 22만 원
전통시장, 환급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해
차례상 비용 부담스럽다면 전통시장 방문이 현명

▲설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19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명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설 연휴를 일주일여 앞둔 19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명절을 준비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차례상을 차려야 하는 설 명절이 다가왔다. 그러나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기쁜 마음으로 장을 보러 나가기엔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

26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조사한 ‘2025년 설 차례상 차림 비용’에 따르면 주요 성수품(6~7인 가족 기준) 34개 품목이 포함된 차림 비용은 대형마트에서 25만8854원으로 전년 대비 2.5% 상승했다.

반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만4040원으로 지난해 대비 1.0% 오르는 데 그쳤다. 대형마트와의 가격 차이는 약 13.4% 수준이다.

대형마트는 과일(사과), 채소(무), 축산(한우 우둔살), 양곡(쌀), 가공식품(밀가루, 다식, 청주, 식혜)이 전통시장에 비해 저렴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과일(배, 곶감), 임산물(대추, 밤), 나물(고사리, 도라지), 채소(시금치, 대파, 알배기배추), 수산(부세, 다시마, 동태), 축산(한우 양지, 돼지고기, 닭고기), 가공식품(두부, 맛살, 약과)이 저렴했다.

장을 보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품목별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두 곳을 이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는 것이 좋은 선택지다.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올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올해 설 명절을 맞아 서울시 내 60개 전통시장에서 설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2025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통시장 47곳에서는 23일부터 27일까지 수산물(19곳), 농축산물(28곳)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설 특별전 환급행사도 진행된다. 환급 행사 관련 정보는 해양수산부, 농립축산식품부 행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시장의 신선한 상품을 집 앞까지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용문시장, 면곡시장,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등 총 26곳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는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을 진행한다. 온라인 할인판매전은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3곳(놀러와요 시장, 네이버 동네시장, 시장을 방으로)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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