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해 실적 ‘역대 최대’…매출 1.5兆 돌파

입력 2025-01-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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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하며 지속 성장…올해 美 신제품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 연도별 실적 추이. (자료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연도별 실적 추이. (자료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4년 매출 1조5377억 원, 영업이익 4354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112% 대폭 증가한 규모다.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진 바이오시밀러 허가 및 판매 성과가 호실적을 낳았다.

바이오젠 및 오가논과 파트너십으로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6종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시장 매출은 10억906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지난해 7월 산도스를 통해 유럽에 출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점유율 1위(43%)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에서 다수의 품목허가 성과를 기록하며 해외 시장 판권을 보유한 파트너사로부터 대규모 마일스톤 수익을 실현했다. 마일스톤은 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대가로 별도 비용이 인식되지 않아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고도성장이 가능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을 필두로 제품 판매를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단 계획이다. 현재 국내 9종, 유럽 8종, 미국 4종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미국에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헬스케어를 포함한 국가 재정 지출 감소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고, 바이오시밀러의 가용성 및 경쟁력을 기존 의약품을 대체할 합리적인 대안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 긍정적인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말, 개발본부장을 역임한 김경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김 사장의) 새로운 비전 아래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한 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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