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부터 갤럭시에 탑재된 '냉각 기술'…아이폰엔 이제야 들어간다

입력 2025-01-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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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에 ‘챔버 냉각 기술’ 도입 관측
해당 기술은 이미 2019년 삼성 갤럭시에 적용

▲아이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의 통화녹음 요약 기능 모습. 출처 애플
▲아이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의 통화녹음 요약 기능 모습. 출처 애플

삼성전자 갤럭시에 6년 전부터 탑재된 냉각 기술이 애플 아이폰에는 이제야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손난로폰’으로 조롱을 받았던 애플 아이폰의 발열 현상이 해결될지 관심이다.

20일 폰아레나 등 외신은 아이폰17 시리즈에 새로운 증기 챔버 냉각 기술(vapor chamber cooling system)이 도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아이폰은 열전도율이 높은 금속으로 만든 방열판을 사용해 발열을 조절하고 있다. 새롭게 들어가는 증기 챔버 냉각 기술은 액체가 열을 머금은 뒤 가스로 증발하고 다시 액체로 응축되며 열을 낮추는 방식이다.

그간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아이폰의 과열 현상이 심각하다는 말들이 나오곤 했다.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되며 이 같은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아이폰15 프로에서 발열 문제가 큰 논란이 됐다. 칩 A17프로가 아이폰에 들어간 뒤 발열이 심해졌다는 주장들이 제기되면서다. 당시 애플은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품질 논란이 계속되면서 애플이 향후 출시될 아이폰에 새로운 냉각 기술 적용을 검토했다는 추측에 힘이 실린다.

삼성전자는 일찍부터 갤럭시에 냉각 기술을 적용하며 발열 문제를 차단하고 있다. 애플이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삼성전자가 오래전부터 적용해온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열을 확산시켜 스마트폰이 과열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베이퍼 챔버를 2019년 갤럭시 S10 시리즈부터 적용해 왔다.

삼성전자는 2019년 출시된 갤럭시 S10부터 ‘베이퍼 챔버’를 적용해 왔다. 2023년 갤럭시 S23 시리즈부터는 갤럭시 S시리즈 전 모델로 베이퍼 챔퍼를 확대했다.

베이퍼 챔버는 넓을수록 효과적으로 열을 분산시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제품에 적용한 베이퍼 챔버는 계속 커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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