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안보보좌관 "하마스, 가자지구 통치 절대 불가"

입력 2025-01-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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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만에 휴전 맞은 이-팔 전쟁
무장정파 대신 자치 정부 출범해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통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AP뉴시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통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가 "하마스가 또다시 가자지구를 통치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불가능"이라는 입장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BS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왈츠 백악관 안보보좌관 지명자는 "트럼프 재임 기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다시 통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강조했다.

앞서 무장정파 가운데 하나인 하마스는 가자지구를 통치해왔다. 그러던 중 2023년 10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을 일으켰다. 이후 15개월 동안 이어진 전쟁 끝에 양측은 지난주 휴전에 합의했다.

국제사회는 휴전과 함께 이들에게 '두 국가 해법'을 제시했다. 동시에 서방세계는 하마스의 가자지구 재통치에는 반대했다.

왈츠 지명자의 이날 발언도 양측의 휴전 합의와 관계없이 특정 무장정파가 가자지구 통치권을 다시 행사해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오랜 기다림 끝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발효되자 국제사회는 한목소리로 이를 환영했다. 나아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통치가 중요하다는 견해도 잇달아 내놨다. 이 지역의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위해선 팔레스타인 자치 국가 건설을 통한 '두 국가 해법'만이 답이라는 목소리도 거듭 이어졌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양측의 휴전 협상에 대해 "관심은 '두 국가 해법'에 기반을 둬 영구적이고 더 나은 미래를 이뤄낼 것인지에 쏠려있다"라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휴전 소식 이후 "하마스가 아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나서서 가자지구 통치권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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