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동결…3회 연속 인하 ‘제동’

입력 2025-01-16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3.00%로 결정했다. 작년 10·11월 2회 연속 이후 3회 연속 인하 여부에 이목이 쏠렸으나 추가 인하에 제동을 걸었다.

당초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릴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실었다.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용지표마저 부진하게 나온 점을 고려할 때 경기부양을 통화정책의 최우선 고려 요인으로 꼽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거나 오히려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한은의 통화정책 경로 역시 바뀐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웃돌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

작년 비상계엄 사태 이후 1400원대 후반에서 머무는 원·달러 환율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에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해야 하는 것도 이번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음 달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졌는데,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 정작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통화정책 결정의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당초 2.1%에서 1.8%로 대폭 낮췄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달 2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선제적 인하를 하면 실효성이 낮을 수 있다는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HBM 호황에 가려진 중국의 추격…D램 기술 격차 3년 수준 [중국 반도체 굴기 2026 上]
  • 제9호 태풍 '바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美 고용 충격에 달러 약세 전환…SK하이닉스 ADR 상장, 환율 게임체인저 될까
  • 예금왕국 일본의 변신…잠자던 2300조엔 깨어난다 [일본 머니무브 ①]
  • “임기 내 팹” 외쳤지만…여의도는 정책보다 반도체 업황에 집중 [메가프로젝트와 4년 머니맵 - ①]
  • 동탄 묶자 병점·권선·남양주 들썩…규제 피한 수요 ‘풍선효과’
  • 브라질 빠진 대진표…노르웨이, 홀란 앞세워 사상 첫 8강 [북중미 월드컵]
  • 외국인도 새벽 실시간 환전유동성 확보에 성패 달렸다[24시간 외환거래]
  • 오늘의 상승종목

  • 07.06 13: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59,000
    • +0.83%
    • 이더리움
    • 2,682,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365,000
    • +1.9%
    • 리플
    • 1,728
    • +0.76%
    • 솔라나
    • 121,900
    • +0.58%
    • 에이다
    • 284
    • -1.05%
    • 트론
    • 496
    • +1.43%
    • 스텔라루멘
    • 302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80
    • +2%
    • 체인링크
    • 12,030
    • +1.18%
    • 샌드박스
    • 75.29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