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베이지북 “제조업계, 관세 인상 예고에 재고 비축하는 중”

입력 2025-01-1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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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베이지북 발간
“올해도 물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관세 인상 예고에 따라 제조업계가 재고를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1월 베이지북을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 베이지북은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보고한 경기동향을 취합한 보고서로, 이달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까지의 동향을 담고 있다.

연준은 “12개 지역에서 경제활동은 다소 적당히 늘었다”며 “소비자 지출은 적당히 증가했고 대부분 지역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연휴 매출을 보고했다”고 분석했다.

또 “건설 활동은 전반적으로 감소했고 여러 지역에서 자재와 자금 조달 비용이 비싸져 성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보고했다”며 “제조업은 다소 감소했으며 여러 지역에서 제조업계가 관세 인상을 예상해 재고를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노동시장에 대해선 “균형을 이루며 성장했다. 6개 지역은 약간 증가했고 6개 지역은 변화가 없다고 보고했다”며 “특히 의료 부문에서 계속 일자리 증가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물가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약간 상승했다”며 “대부분 지역에서 판매가가 약간 상승했다고 보고했지만, 소매나 제조 부문에서 정체되거나 하락한 사례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연은들은 올해에도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일부는 관세 인상이 가격 상승에 기여할 가능성을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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