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家 구본현씨, 코스닥 시장에 다시 등장

입력 2009-07-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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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인포넷 지분 5.45% 보유...주요주주로 등재

LG家의 구본현 씨가 코스닥 시장에 또 다시 코스닥시장에 등장했다.

지난 해 검찰에서 재벌 2·3세에 대한 주가조작 혐의로 조사가 이뤄진 뒤 첫 등장한 셈이다.

퓨쳐인포넷은 지난 23일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구 씨와 그가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엑사이엔씨와 함께 신주인수권부사채 87만5289주(5.45%)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구 씨는 구인회 LG창업주의 손자로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사촌이다. 코스닥시장에서 ‘마이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구본호씨 와는 6촌지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현재 구 씨는 엑사이엔씨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의 지분을 유달리 많이 보유하고 있다.

구 씨는 지난 2008년 메디프론디비티 지분을 인수했으며 지난 2007년에는 PW제네틱스, 웰스브릿지에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당시 관련 종목들은 LG家구의 후광을 입은 구 씨가 지분을 취득하자 주가 급등세를 보여줬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24일 역시 퓨쳐인포넷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구 씨가 퓨쳐인포넷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구 씨가 관여하고 있는 코스닥 업체는 4군데로 늘어났다.

이중 구 씨는 메디프론디비티를 제외하고는 유상증자 등 즉시 눈에 띄지 않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통해 주식을 취득했다.

이번에도 장내 매수가 아닌 BW로 퓨쳐인포넷 주식을 신규로 취득했다.

이와 관련, 구본현 대표이사는 “기존에 취득했던 이지컨텐츠미디어(ECM)의 경영권이 퓨쳐인포넷으로 넘어가면서 이를 퓨쳐인포넷에 매각하면서 매각대금을 일부 현금과 일부 BW를 인수하게 됐다”며 “투자 목적없이 취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 대표이사와 엑사이엔씨는 지난 2008년 4월 비상장사인 이지컨텐츠미디어(ECM)의 유상신주를 각각 9230주(13.1%), 6780주(9.6%) 취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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