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예솔, 음주운전 자숙 중 결혼…남편은 타악 연주가 "부족함 믿어줘 감사"

입력 2025-01-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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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권설후, 진예솔SNS)
(출처=권설후, 진예솔SNS)

음주운전으로 자숙하던 배우 진예솔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15일 진예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1월 11일,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을 맞이했다”라며 웨딩드레스 자태를 공개했다.

진예솔은 “최근 많은 일들을 겪으며, 천천히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부족했던 저를 끝없이 믿어주신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이제는 평생 함께할 짝꿍까지, 많은 분의 사랑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때로는 저의 미숙함과 이기심으로 상처를 드린 적도 있었고, 중요한 순간에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들도 있었던 것 같다”라며 “그 모든 순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새로운 시작과 함께 더 따뜻한 마음과 성숙한 모습으로 제 곁에 계신 분들을 아끼고 사랑하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진예솔은 지난 2023년 3월 음주운전 중 가드레일을 2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기어를 주행 상태로 놓고 잠든 채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던 진예솔은 지난 11일 서울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타악 연주가 권설후로 알려졌다.

진예솔은 1985년생으로 2009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발탁돼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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