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민주당, 당명에서 ‘민주’ 빼야…반민주적 행태가 DNA”

입력 2025-01-12 14: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도 신년 직원정례조례에서 청렴도 1위 지속 달성, '타도 싱가포르 컨셉'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도 신년 직원정례조례에서 청렴도 1위 지속 달성, '타도 싱가포르 컨셉'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카카오톡 내란선동 고발’ 발언과 관련해 “민주당은 당명에서 ‘민주’를 빼야 한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어준을 국회에 불러 가짜뉴스 유포의 장을 마련해준 야당이 오히려 일반인의 카카오톡을 가짜뉴스로 매도하며 고발하겠다고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오 시장은 “국가보안법은 표현의 자유라며 폐지하자는 사람들이 국민의 사적 대화까지 검열하겠다는 것”이라며 “지독한 ‘이중기준’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시장은 “더구나 탄핵 심판에서 검사 역할을 할 야당 소속 법사위원장은 절차가 진행되기도 전에 ‘대통령 사형 선고’를 운운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유죄추정’, 민주당 대표는 1심 판결 후에도 ‘무죄추정’을 주장한다. 민주당의 ‘인권’은 아전인수식 인권”이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지난 정권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을 비판하는 전단지를 배포했다는 이유로 30대 청년을 모욕죄로 고소한 바 있다”며 “앞에서는 선량한 얼굴로 표현의 자유를 외치고 뒤에서는 입에 재갈을 물리는 반민주적 행태가 민주당의 DNA냐”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이쯤 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민주주의가 없듯이 민주당에도 민주주의는 없다”며 “이러니 이재명 정권이 탄생하면 신(新)공안 통치가 일상이 될 것을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 시장은 “‘너는 용공 분자’라고 낙인찍고 처벌하는 시대가 가니 ‘너는 내란 선전자’라며 딱지를 붙이는 세상이 도래했다”라며 “민주당은 당명에서 ‘민주’를 빼든지 ‘민주공안당’으로 개명하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71,000
    • -1.13%
    • 이더리움
    • 4,967,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840,000
    • -4%
    • 리플
    • 3,074
    • -3.7%
    • 솔라나
    • 203,100
    • -3.1%
    • 에이다
    • 690
    • -2.27%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73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30
    • -1.08%
    • 체인링크
    • 20,940
    • -4.34%
    • 샌드박스
    • 214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