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랜 보다 10배 빠른 기가급 인터넷이 온다

입력 2009-07-23 13:20 수정 2009-07-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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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Giga 인터넷 시범사업 추진

정부가 DVD급 영화 한 편을 단 10초 안에 다운받을 수 있는 기가(Giga) 인터넷 도입을 추진한다. 이는 현재의 광랜보다 최대 10배 빠른 속도다.

▲LG파워콤 기사가 초고속인터넷 설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24일, 방통위 형태근 상임위원을 비롯, NIA 김성태 원장, 관련 연구기관 및 산업체 대표, 학계 전문가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이후 Giga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Giga인터넷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Giga 인터넷은 고품질ㆍ대용량ㆍ융합화 돼가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정부가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 추진하는 사업이다.

Giga 인터넷 추진계획은 미래 네트워크 기술 발전 및 서비스 수요 전망을 반영해 BcN 보다 최대 10배 빠른 Giga급 인터넷 서비스를 일반 가정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12년까지 시범망 구축, 시범서비스, 기술개발 및 여건조성 등의 분야를 사전에 검증하고 준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NIA를 전담기관으로 시범사업자로 KT컨소시엄과 CJ헬로비전컨소시엄을 선정, 향후 4년간의 컨소시엄별 시범사업에 대한 발표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민ㆍ관 매칭펀드로 Giga급 시범망을 구축하고 2012년말까지 2000가구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실감형 3차원 IPTV, 멀티앵글 IPTV, HD 홈 CCTV 서비스, TV 멀티미디어 메신저 서비스 등 고품질ㆍ대용량의 미래 방송통신융합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방통위 형태근 상임위원은 “Giga 인터넷 서비스 구축은 관련 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방통융합 분야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향상, 시장창출 기회 제공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망 고도화와 병행해 방송통신융합형 Giga급 콘텐츠 및 서비스 모델 발굴, 사업자의 수익 모델 등 정부와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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