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SK하이닉스, 수요 환경 예상보다 빨라…목표가 31만원 상향"

입력 2025-01-0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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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25만원→31만원

(출처=BNK투자증권)
(출처=BNK투자증권)

BNK투자증권은 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수요 환경 개선을 고려해 메모리 평균판매가격(ASP) 변동률 저점을 2분기에서 1분기로 변경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만 원에서 3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작년 말~1분기 사이에 모바일 재고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중국 스마트폰 OEM들이 트럼프 신정부 이후 미중무역분쟁을 우려해 재고정책을 변경한 점과 중국 정부의 내수부양책에 힘입어 상반기 모바일 수요는 예상보다 빨리 호전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버의 경우 DDR4는 재고조정이 더디나 DDR5는 양호한 수요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가 경쟁사들 대비 출시가 늦었던 32Gb 모노다이 기반 128GB 고용량 모듈은 예상보다 수요가 없는 반면, 오히려 SK하이닉스가 주력하는 96GB로 수요가 몰리고 있어 동사 서버 사업에는 긍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전세계 400개 이상의 LLM이 개발 중이고 AI 서버 인프라 투자는 생각보다 강한 것 같다"며 "작년 하반기 생산계획을 상향했던 TSMC의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요구물량은 SK하이닉스의 생산량 대비 2배에 이르기 때문에 규모가 동사 20~30%에 그치는 M사와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하지 못하는 S사를 고려할 때 올해도 HBM 사업에서 고수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SK하이닉스가 작년 HBM에서 약 7조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하며 올해는 15조 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23% 상향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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