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의 혼조세 마감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면서 15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0.27%(4.09p) 오른 1498.1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모건스탠리의 실적 부진과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관련주 하락으로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견조한 매수세 유입에 상승 출발했다.
이후 장중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더해진 지수는 장중 1499.81까지 오르는 등 150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기관이 재차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상승 추세가 다소 약화된 상황이다.
외국인이 45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2억원, 5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9억원, 비차익거래로 155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19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전기가스업이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업, 철강금속, 통신업, 의료정밀, 의약품, 증권, 종이목재, 음식료업, 유통업이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와 운수장비, 전기전자, 운수창고, 화학, 제조업, 섬유의복, 건설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이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한국전력과 KB금융이 3% 이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POSCO와 신한지주, SK텔레콤, LG, 우리금융, KT가 1% 내외로 반등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가 소폭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36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287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