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올해 업황 회복 유의미하지 않아…목표가↓"

입력 2025-01-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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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유럽, 스텔란티스향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010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4조 2000억 원·1280억 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상 대비 부진했던 수요 탓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제외한 전 사업부 판매가 부진했고 고정비 부담과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은 더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삼성SDI의 2025년 판매 성장률을 전년 대비 기준 기존 +20%를 +13%로 하향한다”며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거래되고 있는 만큼 주가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적으나, 업황 회복이 유의미하지 않아 업사이드도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유럽이 1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자동차 업계 간담회 이후 이산화탄소(CO2) 초과 배출 벌금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출 허용량은 예정대로 감소하나, 벌금 규정만 완화된다고 가정해 성장률을 하향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스텔란티스향 미국 공장 판매 역시 기존 13기가와트시(GWh)에서 11GWh로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며 “최근 스텔란티스는 미국 램(RAM) 1500 전기픽업 출시 시점을 2026년으로 연기했고, 3분기 미국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폐지가 예상되는 바 수요도 둔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수요 부진 및 고객확보 지연으로 소형전지 부문 적자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실적에 부담 요인”이라며 “경쟁사 대비 중저가 세그먼트, 대구경 원형전지 수주 경쟁력이 미진해 단기 상대 주가는 부진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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