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속 새해 맞이한 영국, 새해 행사도 취소

입력 2025-01-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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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로 인한 폭우, 이틀간 한달 강우량
독일서는 폭죽놀이로 5명 사망하기도

▲1일(현지시간)영국 브램홀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홍수로 차에 갇혔다. 로이터연합뉴스
▲1일(현지시간)영국 브램홀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홍수로 차에 갇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새해를 맞이한 전 세계에서 여러 사건, 사고가 벌어지는 가운데 영국에서는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새해 축하 행사가 중단됐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북부 맨체스터 일부 지역에서는 이틀간 쏟아진 폭우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 도로는 물론 주차장 지붕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사람들이 대피했고, 산악 구조대 등이 출동해 고립된 시민들 구조에 나섰다.

기상청 톰 모건 기상학자는 “추가 홍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 피해 상황이 정리되지 않았는데 더 악화되는 상황도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헐대학교의 콜 하드 지리학 교수는 “모든 강과 물길이 지역을 가득 채우고 범람했다”며 “아마도 우리의 날씨, 기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런 홍수와 돌풍으로 에든버러와 다른 여러 도시에서 새해 전야 불꽃놀이 축제가 취소됐다. 템스 강에서 대규모 불꽃놀이를 시행하려고 했던 런던에서도 흐리고 습한 날씨로 인해 새해 퍼레이드 시작을 연기했다.

영국 전역 150개 지역 커뮤니티에는 홍수 예상 경보가 발령됐고, 이날 오후 들어 수십 건의 경보는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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