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탑승자 181명 대부분 사망 추정…"생존 가능성 거의 없어"

입력 2024-12-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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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인명 구조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 당국이 인명 구조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폭발·충돌 사고에서 탑승자 181명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전남소방본부는 탑승자 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브리핑을 열어 "총 탑승자 181명 중 구조된 2명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소방본부는 "담장과 충돌한 이후 기체 밖으로 승객들이 쏟아졌다.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라며 "유해 위치를 확인해 수습하고 있어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조된 생존자 2명은 모두 제주항공 소속 승무원으로 각각 목포한국병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85명이며, 구조자는 2명, 실종자는 94명이다. 사망자는 현장에서 수습돼 임시 영안소가 설치됐다. 탑승자는 탑승객 175명, 승무원 6명으로 총 181명이다. 탑승객 중 173명은 한국인, 2명은 태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원인으로는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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