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해 삼성전자 10조 팔 때 현대차 2조 담았다

입력 2024-12-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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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고강도 순매도세를 펼치고도 연간 순매수 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역대급 규모로 순매수한 영향이다. 외국인은 주주친화 정책을 펼친 현대차를 대거 순매수하고,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까지 1조5720억 원을 사들였다.

하반기 들어 순매도세가 심화했지만, 연초 높았던 순매수 강도 영향에 결국 순매수 우위로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올해 상반기에만 22조4230억 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에는 9개월간 멈추지 않고 연속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엑소더스(탈출)이 시작된 건 지난 8월이다. 외국인은 10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해 2조5000억 원을 팔기 시작했다. 올해 전체 순매수 규모는 2023년(10조4150억 원)과 비교하면 적지만, 2022년(-6조3650억 원), (-25조7590억 원) 대비 높은 수준이다.

올해 외국인의 순매수 대부분은 현대차에 집중됐다. 외국인은 현대차를 2조7650억 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과 맞물린 통 큰 주주환원 정책 덕분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밸류업 정책에 가장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주당 최소 1만 원 이상 배당, 우선주 중심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밸류업 공시했고, 11월에 추가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현대차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의 72%에 달하는 물량을 3개월에 걸쳐 사들일 계획이다.

이어서 HBM 경쟁력을 보이는 SK하이닉스(1조6750억 원), HD현대일렉트릭(1조3520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1조2430억 원), 삼성물산(1조2280억 원), 크래프톤(1조190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9610억 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큰 손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0조3750억 원 팔아치우며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4만 원대까지 추락했다. 어닝쇼크(컨센서스 이하 실적)로 가시화된 반도체 업황 침체 우려,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 저하, 중국 추격 등이 반영됐다.

그나마 삼성전자를 사들이며 주가 방어에 나선 건 개인이었다. 개인투자자의 올해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12조580억 원)였다. 이 밖에 개인은 삼성SDI(2위·2조3360억 원), LG화학(3위·1조6250억 원) 등을 사들이며 외국인이 팔아치운 LG화학(2위·-2조5630억 원), 삼성SDI(3위·-2조3190억 원) 등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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