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 이기흥·유승민·강신욱·김용주·오주영·강태선 6파전

입력 2024-12-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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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연합뉴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연합뉴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이기흥 현 회장의 3선 도전을 비롯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회장,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등 6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역대 체육회장 선거 최다 후보 등록이다.

내년 1월 14일 치러지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등록을 받았다.

앞서 출마 의향을 밝힌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은 강신욱 후보로 단일화를 선언하며 등록을 포기했고,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도 막판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6파전으로 압축됐다.

이기흥 현 회장은 후보 등록 첫날인 24일 정식 입후보했다. 이 회장은 △재정 자립 △학교체육 정상화 △신뢰받는 거버넌스 확립 등을 핵심비전으로 제시했다. 관건은 정부 차원의 '전방위 압박'이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달 대한체육회 비위 여부를 점검한 결과를 발표하며 업무방해와 금풍 등 수수,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8명을 수사 의뢰했다.

25일 후보 등록을 한 유승민 후보는 "스포츠 행정가로서 조직을 성장시키는 열린 리더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체육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체육인 모두가 당당히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신욱 후보는 "지금 체육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체육인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체육회를 꾸려나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김용주 후보는 "대한체육회를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원하는대로 체육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42대 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이날 투표에는 선수, 지도자, 체육단체 및 시도체육회 관계자 등 2300여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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