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내년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 1%로 하향

입력 2024-12-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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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1.2%에서 더 낮춰
ECB 전망보다도 비관적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2일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독일)/AFP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2일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독일)/AFP연합뉴스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들의 전망을 종합해 이같이 보도했다.

1%는 올해 추정치인 0.7~0.8%보다 높지만, 종전 추정치인 1.2%보다는 낮다. 전문가들은 2026년 전망치도 종전 1.4%에서 1.2%로 낮췄다.

주요국 중에는 독일과 프랑스의 전망치를 낮췄고, 스페인은 높였다.

이러한 예측은 앞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놓은 것보다 더 비관적이다. ECB는 이달 초 기준금리를 3회 연속 인하하면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올해는 0.8%에서 0.7%로, 내년은 1.3%에서 1.1%로 내렸다. 당시 ECB는 주요국 성장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에서 비롯된 대외 불안정을 이유로 제시했다. 지난주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과 그 이듬해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믿을 만한 확실한 이유가 있지만,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일부 사람들이 소비 결정을 미루고 있어 개선은 다소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내년 2분기에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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