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 만에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완료…KTX이음 운행

입력 2024-12-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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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도담~영천 사업 및 운행 노선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중앙선 도담~영천 사업 및 운행 노선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서울에서 원주와 제천, 경주를 거쳐 부산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철도가 82년 만에 단선 비전철에서 복선 전철로 재탄생해 운행을 시작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20일 운행을 개시하는 중앙선 철도 복선 전철화 완전 개통 기념식을 경북 안동역에서 연다고 밝혔다. 1942년 개통한 중앙선은 1990년대부터 복선 전철화 사업이 추진됐다.

20일부터 청량리∼울산·부산 구간에는 KTX-이음이 하루 왕복 6회 운행한다. 또 기존의 무궁화호를 대체해 ITX-마음이 하루 왕복 4회 다닌다.

개통 초기에는 청량리∼부전 구간은 KTX-이음 기준 3시간 56분(청량리∼태화강 3시간 12분), ITX-마음 기준 5시간 30분이 걸릴 예정이다.

내년 말 안동∼영천 구간에 고속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신호시스템 개량이 마무리되면 청량리∼부전 구간 이동 시간은 3시간 40분대(청량리∼태화강 3시간)로 단축된다. KTX-이음도 추가 투입해 하루 왕복 18회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앙선 완전 전철화 개통으로 수도권과 충북, 경북 등 중부 내륙지역의 지방 도시가 더 촘촘하게 연결되면서 기업 투자와 일자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과 충북, 경북지역 관광수요가 늘어나고, 울산 도심과 기장·해운대·센텀 등 동부산 관광지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도담∼영천 구간에는 국내 최초로 신공법을 적용한 철도 교량을 설치하고, 친환경 건설 재료도 활용했다. 안동역과 의성역을 잇는 안동고가에는 ‘하회탈의 눈매’를 형상화해 전통적인 구조미를 갖춘 연속 크로스 리브 아치교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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