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5년만 145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입력 2024-12-19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8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얼굴을 감싸고 있다. 뉴욕(미국)/EPA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8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얼굴을 감싸고 있다. 뉴욕(미국)/EPA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넘어섰다.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에 따른 것으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1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1435.5원)대비 17.5원 상승한 1453.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인 오전 9시 40분 기준 달러 대비 원 환율은 소폭 내린 1499.4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추기로 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시장 전망과 맞았지만 향후 추가 금리 인하가 신중할 수 있다는 예고에 미 국채금리·달러 강세, 이외 주요통화 약세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이날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금융당국 수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회의(F4)를 열고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높은 경계의식을 갖고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00,000
    • -2.41%
    • 이더리움
    • 4,615,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856,500
    • -0.41%
    • 리플
    • 3,079
    • -3.18%
    • 솔라나
    • 201,400
    • -5.27%
    • 에이다
    • 634
    • -3.94%
    • 트론
    • 424
    • +0.95%
    • 스텔라루멘
    • 370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00
    • -1.29%
    • 체인링크
    • 20,600
    • -3.74%
    • 샌드박스
    • 215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