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비스업 매출액 2.5% 증가…도소매는 1.2% 감소

입력 2024-12-1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2023년 서비스업조사' 결과(잠정)…도소매, 사업체 늘었는데 매출은 줄어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지난해 서비스업 사업체의 총매출액이 전년보다 2.5% 증가했다. 다만, 도·소매업에서는 1.2% 줄었다. 도·소매업은 사업체 증가에도 매출액이 줄며 사업체당 매출액이 4.8% 급감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서비스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업 사업체 수는 416만4000개로 전년보다 9만1000개(2.2%) 증가했다. 도·소매업(3.7%), 교육 서비스업(6.1%)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종사자 수도 1431만6000명으로 28만 명(2.0%) 늘었는데, 종사자는 전문·과학·기술업(5.1%)과 보건·사회복지업(4.5%)에서 증가가 두드러졌다.

서비스업 매출액은 3129조 원으로 75조 원(2.5%) 증가했다. 전문·과학·기술업(13.2%)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사업체 수 증가율이 0.2%에 그쳤지만, 매출액은 8.9% 늘어 사업체당 매출액은 8.7%,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4.9% 증가했다. 국내 여행 증가로 숙박업의 매출 증가(17.2%)가 두드려졌다. 반면, 도·소매업은 사업체 증가에도 매출액이 1.2% 감소했다.

사업체당 매출액과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각각 0.2%, 0.5% 느는 데 그쳤다. 사업체·종사자 증가와 비교하면 매출 증가가 크지 않은 탓이다. 도·소매업은 사업체는 늘었는데 매출액이 줄며 사업체당 매출액이 4.8% 급감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도 1.0% 감소했다. 주로 도매업과 상품 중개업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디지털 플랫폼 거래 사업체 비중은 20.9%로 1.7%포인트(p) 상승했다. 숙박업에서 62.9%로 5.7%p, 소매업에서 26.6%로 4.1%p 상승했다. 반면, 출판업(-2.2%p), 도매‧상품중개업(-0.7%p) 등에서는 하락했다. 무인 결제기기 도입 사업체 비중은 6.0%로 0.4%p 상승했는데, 음식·주점업(8.7%)과 숙박업(6.6%)에서 각각 0.8%p, 0.2%p 올랐다.

한편, 배달(택배) 판매 사업체 비중은 소매업 48.7%, 음식‧주점업 33.2%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소매업은 1.7%p 올랐으나, 음식‧주점업은 2.5%p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66,000
    • -2.5%
    • 이더리움
    • 4,553,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852,500
    • -1.22%
    • 리플
    • 3,054
    • -2.08%
    • 솔라나
    • 200,100
    • -3.29%
    • 에이다
    • 622
    • -5.18%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62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74%
    • 체인링크
    • 20,520
    • -3.57%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