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당국자 “우크라전 참전 북한군 사상자 수백명 발생”

입력 2024-12-1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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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국방부·백악관 사상자 첫 확인
우크라군 드론 공격으로 북한군 피해 규모 큰 듯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국방부 언론 브리핑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국방부 언론 브리핑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수백 명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중 사상했다는 미군의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미군 당국자를 인용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수백 명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중에 사상했다고 보도했다. 사상자는 하급 군인부터 가장 높은 계급 수준의 군인까지 다양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날 펫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전투에 처음으로 참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또한 북한에서 부상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징후를 파악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북한군 사상자 발생에 대한 공식 확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북한군의 사상자 규모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북한군이 지난주에 본격적으로 전투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도 “북한군이 최전선으로의 이동이 지금 바로 시작됐다”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북한군에서 “꽤 희생자가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당국도 전날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부대가 주말 사이 쿠르스크 전선의 여러 마을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전투하다 최소 30명의 군인이 다치거나 죽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북한군 피해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크루스크에 파병된 북한군의 규모는 1만10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지만, 실제 전투 투입 인원 규모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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