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한미동맹, 대통령 아닌 정부·국민 간 동맹”

입력 2024-12-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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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공약 철통같아”
“한덕수 대행과 작업 이어갈 준비 돼”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해 7월 18일 브리핑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해 7월 18일 브리핑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다시 한번 특정 대통령에 따라 한미동맹이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피력했다.

16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브리핑에 따르면 매슈 밀러 대변인은 윤 대통령 탄핵이 한미 외교 정책에 미칠 변화에 관한 질문에 “한미동맹은 대통령이 아닌 정부와 국민 간 동맹”이라고 답했다.

밀러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의 동맹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철통같다. 최근 몇 년 동안 이 동맹은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미국은 더 많은 진전을 이루고자 한국과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우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협력해 상호이익과 공유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갈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미동맹과 관련한 질문은 요르단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기자회견에서도 나왔다. 애초 블링컨 장관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축출과 이에 따른 중동 혼란에 대해 브리핑했지만, 한국에 관한 취재진 질문은 빠지지 않았다.

블링컨 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이 민주적인 회복력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우린 한국이 헌법에 명시된 절차를 평화롭게 따르는 것을 봤고 한 대행과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이어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한국 국민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것”이라며 “우린 두 나라를 하나로 묶는 철통같은 동맹을 강력히 지지하고 그것은 몇 년 동안 많은 것을 해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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