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위험선호 심리 회복…1420원대 하락 예상”

입력 2024-12-16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4-12-16 08: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기존 1430원대에서 1420원대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16일 “원·달러 환율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1420원대 하락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422~1432원으로 전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지난주 토요일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됨에 따라 당장의 정치적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며 “헌법재판소 결정이 남아있지만 국회 가결이라는 큰 산을 넘었다는 안도감에 외국인 투심도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 환율 하락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가 가세할 경우 환율은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수출업체 고점 매도에 대한 경계감도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글로벌 강달러와 역외 롱플레이, 달러 실수요 매수 등은 환율 하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짚었다.

민 선임연구원은 “이번 주부터 환율은 점차 국내 정치보다는 글로벌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FOMC와 BOJ 통화정책 결정 관련 경계감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지난 주 미국채 금리 상승은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달러 강세를 쫓아 역외를 중심으로 환율 상승 배팅이 꾸준하게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수급의 경우 수입업체 결제가 꾸준히 소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하단은 1420원대 초반에서 지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98,000
    • -1.7%
    • 이더리움
    • 4,536,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878,500
    • +3.29%
    • 리플
    • 3,033
    • -1.4%
    • 솔라나
    • 198,800
    • -3.31%
    • 에이다
    • 616
    • -4.35%
    • 트론
    • 434
    • +1.64%
    • 스텔라루멘
    • 358
    • -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30
    • -1.01%
    • 체인링크
    • 20,450
    • -2.67%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