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가결 후 韓 책임론 제기' 시나리오에…與 대변인 "진심으로 부끄럽다"

입력 2024-12-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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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대변인 "옆모습만 봐도 누군지 알아…좋게 생각하려 했는데 실망"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당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당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14일 국민의힘 모 의원이 '한동훈 대표 책임론 및 사퇴 요구 시나리오'를 묻는 문자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히는 답장을 보내는 장면이 포착된 것을 두고 "사진에서 옆모습만 봐도 누군지 알겠다. 의원님, 진심으로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으며 한 매체의 보도를 공유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의원은 12일 본회의에서 '결국 의원총회에서 탄핵반대 당론 유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 이탈표로 탄핵 가결, 한 대표 책임론 제기, 사퇴 요구 시나리오로 갈까요?'라는 문자에 "그렇게 보이지"라는 답장을 보냈다. 다만 해당 의원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도 탄핵을 원하는데 이 와중에도 한 대표를 몰아내기 위한 음모를 꾸밉니까"라며 "눈썰미 좋은 사람은 의원님이 누군지 다 알아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원님, 저는 그래도 의원님을 좋게 생각하려 노력했다"며 "실망이다"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참석과 탄핵 찬반 당론 채택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토론을 통해 당론을 모으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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