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노조 “고용 등 논의 없어, 어피니티로 매각 반대”

입력 2024-12-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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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렌탈)
(사진제공=롯데렌탈)

롯데렌탈 소속 노조원들이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의 매각을 반대하고 나섰다. 고용 등의 논의가 없는 기습 매각이라는 이유에서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렌탈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롯데렌탈 매각 절대 반대’ 등의 팻말을 들고 반대 집회를 열었다. 노조 추산 300~400명이 집회에 참가했다.

이종민 롯데렌탈 노조 조직처장은 “매각이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복리후생이나 고용 등에 대해 아무런 논의도 되지 않았다. 사실상 기습 매각”이라며 “항의의 의미로 직원들이 단체 연차를 내고 모인 것으로, 사측의 답변을 일단 기다려보려고 침묵으로 일관할 경우를 대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앞서 6일 어피니티와 롯데렌탈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지분 56.2%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주당 7만7115원에 넘기는 것으로 매각 금액은 1조5729억 원이다.

MOU에 따라 어피니티는 롯데렌탈을 향후 3년간 8월 인수한 SK렌터카와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며, 이 기간 롯데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와 어피니티는 롯데렌탈 직원의 안정적인 고용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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