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3회 연속 금리 인하…추가 인하 가능성 시사

입력 2024-12-13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금 금리 3.25%에서 3.0%로
“경제, 예상보다 느리게 회복”
“현재 진행 방향 매우 명확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독일)/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독일)/로이터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이 3회 연속 금리를 인하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CB는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이사회에서 통화정책의 중심이 되는 예금 금리를 3.25%에서 3.0%로 인하했다. 기준금리는 3.4%에서 3.15%, 한계대출금리는 3.65%에서 3.4%까지 내렸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0.8%에서 0.7%로, 내년 전망치는 1.3%에서 1.1%로 낮췄다.

ECB는 금리를 3회 연속 인하한 배경으로 주요국의 성장 부진과 대외 불안정을 꼽았다.

ECB는 성명에서 “경제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느리게 회복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고 있고 기업들은 투자를 억제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오르내릴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조만간 2% 목표에 정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ECB는 아직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며 “더 큰 폭의 삭감도 논의했지만, 전반적인 합의는 0.25%포인트가 올바른 결정이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정부의 잠재적인 무역 충돌 가능성에 대해선 “매우 잠정적이고 불확실하다”라며 “그 자체로 위험하고 유로존에 불확실한 인플레이션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짚었다.

향후 정책 경로에 관한 질문에는 “현재 진행 방향은 매우 명확하다. 진행 속도와 이를 결정하는 데이터, 회의 등 모든 것이 명확하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성명과 라가르드 총재 발언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미국, 영국, 일본과의 정책적 차이로 인해 내년 초 유로화는 다른 주요 통화보다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중국도 호르무즈 개방 도와야”…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시사
  • 단독 LIG그룹 오너가, 목돈 필요했나…LIG 유상감자로 500억 현금화
  • 단독 ‘자율주행자동차법’ 만든다…정부, 법체계 손질 본격화 [K-자율주행 2.0 리포트]
  • 줄어드는 젊은 사장…골목경제 ‘역동성’ 약해진다[사라지는 청년 소상공인①]
  • 3高에 가성비 입는다...SPA 브랜드 ‘조용한 진격’[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
  • 똑똑한 AI에 환자 더 불안해졌다…자가진단 시대의 역설 [AI 주치의 환상 ①]
  • 강남·여의도 잇는 '통로'는 옛말⋯동작구, 서남권 상업·업무 '거점' 조준
  • 신약개발 위해 ‘실탄 확보’…바이오 기업들 잇단 자금 조달
  • 오늘의 상승종목

  • 03.16 15: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198,000
    • +2.64%
    • 이더리움
    • 3,325,000
    • +7.02%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0.8%
    • 리플
    • 2,165
    • +4.09%
    • 솔라나
    • 137,000
    • +5.06%
    • 에이다
    • 423
    • +8.46%
    • 트론
    • 437
    • +0%
    • 스텔라루멘
    • 253
    • +2.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40
    • +0.36%
    • 체인링크
    • 14,240
    • +4.71%
    • 샌드박스
    • 128
    • +5.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