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스페이스X, 기업가치 3500억 달러 평가…세계 1위 유니콘 등극

입력 2024-12-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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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달러 가치 바이트댄스 웃돌아
주가 석 달 새 112달러→185달러 ‘껑충’

▲11월 19일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보카치카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의 차세대 스타십 우주선이 시험 발사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1월 19일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 보카치카 발사대에서 스페이스X의 차세대 스타십 우주선이 시험 발사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약 3500억 달러(약 501조 원)로 평가받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등극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투자자들은 최근 12억5000만 달러 상당의 내부자 주식을 매수하기로 합의했다. 주당 가격은 185달러로, 약 석 달 전 가격인 주당 112달러에서 65.18%가량 급등했다. 이를 전체 주식에 대입하면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약 3500억 달러로 평가된다. 스페이스X는 비상장사지만 정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각하고 있다.

이에 스페이스X는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민간 스타트업으로 올라섰다. 바이트댄스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자사주 매입을 제안하면서 자사 기업가치를 3000억 달러로 제시했다.

스페이스X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국방부, 상업파트너 등을 위해 위성, 화물, 사람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업계 최고의 로켓 발사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규모 스타링크 위성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또 머스크 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돈독한 관계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행정부 때 유인 우주 탐사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11월 스페이스X 로켓 발사 때는 트럼프 당선인이 텍사스 남부 우주기지를 방문해 머스크 CEO와 함께 견학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머스크 CEO의 사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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